트럼프 제약사 압박에 미국 증시 하락… 근원 PCE 상승까지 겹쳤다
2025년 7월 31일 미국 증시 하락 마감|트럼프 제약사 압박과 인플레 쇼크
오늘 미국장은 투자자들의 긴장 속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저 역시 실적시즌과 경제지표 발표가 겹치는 이 시기에,
장중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는데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제약사 압박 발언과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시장에 미친 영향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S&P 500 지수가 한때 1% 넘게 상승하다가 장 막판 하락 반전되는 모습을 보며,
지금이야말로 방향성보다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네요.
오늘도 미국 증시를 꼼꼼히 정리해드립니다.
미국 증시 전반 요약
2025년 7월 31일(목),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S&P 500은 장중 한때 1% 이상 상승했지만,
장 후반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과 인플레이션 지표 부담으로
상승분을 반납하며 0.37% 하락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0.74% 급락하며 하락폭이 가장 컸고, 나스닥100 역시 0.55% 내렸습니다.
투자자들은 고용 지표를 앞두고 방어적인 포지션을 유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수 | 종가 | 등락률 |
---|---|---|
S&P 500 | 6,339.39 | -0.37% |
다우 | 44,130.98 | -0.74% |
나스닥100 | 23,218.12 | -0.55% |
러셀2000 | 2,211.65 | -0.93% |
트럼프의 제약사 압박과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제약사에 대한 가격 압박 정책을 공식화했습니다.
일라이 릴리, 화이자, 노보 노디스크 등 17개 제약사에
신약 가격을 해외 최저 수준으로 낮추라는 서한을 발송하면서
헬스케어 섹터 전반이 하락했습니다.
이는 대선 시즌을 앞두고 대중적 지지를 노린 조치로
해석되며 정책 리스크를 높였습니다.
또한 금요일 발효 예정인 행정명령을 통해 관세 인상 조치를 발표했으며,
한국과 EU는 합의했으나 브라질과 인도에는
일방적 조치를 취했고 멕시코에는 90일 유예를 부여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글로벌 공급망과 인플레이션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근원 PCE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
연준이 가장 주목하는 지표인 6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2.7%)를 상회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3% 오르며,
2024년 이후 인플레이션 억제 효과가 제한적이었음을 시사합니다.
이 수치는 연준이 조기 금리 인하 결정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시장의 정책 기대를 다시 한번 되돌렸습니다.
- 근원 PCE 가격지수: 전년 대비 2.8% ▲
- 일반 PCE 가격지수: 전년 대비 2.6% ▲
- 소비자 실질지출 증가폭: 미미
- 노동비용 증가율: 3.6%로 2021년 이후 최저
고용·소비 지표 해석과 연준 입장
고용 시장은 아직 과열 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8K로 전주(217K)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노동 비용 증가율은 3.6%로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을 고용이 아닌
외부 공급 요인으로 판단할 수 있게 하는 데이터입니다.
소비 측면에서도 실질 소비자 지출이 제한적인 증가에 그치며
인플레이션 상승 대비 체감 소비 여력은 낮은 상황입니다.
이는 연준이 9월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어렵게 만드는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 실적 발표
장 마감 이후 발표된 빅테크 실적에서는 엇갈린 결과가 나왔습니다.
애플은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하며 선방했고,
특히 서비스 부문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아마존은 향후 실적 전망치가 시장 기대를 하회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기업명 | 실적 요약 | 시장 반응 |
---|---|---|
애플 | 매출·EPS 모두 예상치 상회 | 호재 |
아마존 | 향후 실적 가이던스 하회 | 시간 외 하락 |
8월 1일 발표 예정 주요 이벤트
이제 시장의 시선은 8월 1일(금) 발표되는 고용 관련 지표와
제조업 PMI 등 핵심 경제지표로 향하고 있습니다.
특히 7월 고용보고서는 향후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변수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 21:30 –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자수
- 21:30 – 미국 7월 실업률
- 22:45 – S&P 글로벌 제조업 PMI
- 23:00 – ISM 제조업 PMI
- 23:00 – 6월 건설지출, 7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및 기대인플레이션
- 02:00 – 베이커휴즈 총 시추기 수
자주 묻는 질문 (FAQ)
트럼프 대통령의 제약사 압박이 시장에 미친 영향은?
해당 발언은 미국 내 약가 인하 압력으로 작용해
헬스케어 섹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특히 대형 제약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지수 하방 압력을 키웠습니다.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이 왜 중요한가요?
근원 PCE는 연준이 통화정책 결정을 할 때 중시하는 물가지표입니다.
이번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낮아졌습니다.
아마존 실적이 실망스러웠던 이유는?
현재 실적은 양호했으나, 향후 분기에 대한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미래 실적 전망을 특히 민감하게 반영합니다.
고용 시장은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아닌가요?
이번 주간 실업수당 지표와 노동비용 데이터를 보면 고용 시장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인플레이션은 공급망·관세 등 외부 요인이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8월 1일 고용보고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고용자수와 실업률 수치는 향후 금리 결정에 직접적 영향을 미칩니다.
예상보다 강하거나 약한 수치가 나오면, 증시와 국채금리에 즉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이 동시에 나타난 이유는?
근원 PCE 상승과 트럼프의 정책 불확실성이 겹치며
연준이 금리를 쉽게 내릴 수 없을 것이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달러 수요가 늘고, 국채금리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오늘처럼 정책 변수와 경제 지표가 동시에 시장을 압박하는 날엔,
단기적인 등락보다 방향성의 본질을 읽는 눈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이번 하락장에서 무엇을 느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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