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하락 마감, 연준·고용·GDP 발표 앞둔 변동성 확대
2025년 7월 29일|미국 증시 하락 마감, 연준·고용·GDP 발표 앞둔 변동성 확대
오늘은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조금은 무거운 분위기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빅테크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연준의 금리 발표와 7월 고용보고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긴장감이 시장을 감쌌습니다.
저 역시 오늘 하루 종일 미 국채 수익률과 유가 흐름을 계속 지켜보며,
‘이제는 숫자와 데이터가 말해줘야 하는 시기’라는 걸 실감했네요.
이번 주처럼 이벤트가 몰려 있는 주에는 냉정한 시선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의 미국 증시 흐름과 핵심 이슈들을 정리해봤습니다.
📌 목차
1. 주요 지수 요약 및 시장 반응
2025년 7월 29일(화),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장 전반에는 다음 날 예정된 연준의 금리 결정과 4대 빅테크 실적 발표,
그리고 주 후반의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되었습니다.
최근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시장은
이번 주를 앞두고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이 -0.21%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덜 빠졌지만,
러셀2000은 -0.61% 하락하며 소형주 위축이 두드러졌습니다.
지수 | 등락률 | 종가 |
---|---|---|
S&P 500 | -0.30% | 6,370.86 |
다우존스 | -0.46% | 44,632.99 |
나스닥100 | -0.21% | 23,308.30 |
러셀2000 | -0.61% | 2,242.96 |
2. 국채·달러·원자재 시장 반응
채권 시장에서는 440억 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 입찰이 강한 수요를 보이며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했습니다.
30년물은 무려 10bp 하락하며 채권 랠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는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연준의 금리 동결 또는
하향 시그널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한편, 달러는 강세를 보이며 달러 인덱스가 98.89로 상승했고,
유가는 지정학 리스크로 급등했습니다.
항목 | 전일 | 현재 | 변화 |
---|---|---|---|
미 2년물 금리 | 3.930% | 3.869% | ▼ 0.061% |
미 10년물 금리 | 4.414% | 4.324% | ▼ 0.090% |
달러 인덱스 | 98.640 | 98.890 | ▲ 0.250 |
WTI 유가 | 66.98 | 69.25 | ▲ 2.27 |
금 가격 | 3,316.60 | 3,325.30 | ▲ 8.70 |
3. 주요 기업 뉴스 및 주가 영향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오늘 시장 변동성에
주요한 촉매 역할을 했습니다.
보잉은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항공기를 인도했다는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4% 넘게 하락했습니다.
반면, UPS는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향후 전망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을 실망시켰습니다.
특히, 노보 노디스크는 체중 감량 치료제 ‘위고비’의 매출 부진으로
연간 가이던스를 낮추며 주가가 23% 폭락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 보잉(BA): 실적 호조에도 -4% 하락
- UPS: 가이던스 미제시 → 주가 하락
- 노보 노디스크: ‘위고비’ 부진 → 주가 -23%
4. 경제 지표 결과 및 해석
7월 29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97.2로 전월 대비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인 96.0도 상회했지만,
고용 시장에 대한 우려는 다소 확대된 모습이었습니다.
JOLTs 구인건수는 743.7만 건으로 예상(750만 건)을 하회하며 둔화세를 보였고,
주택 관련 지표와 재고 지표는 상대적으로 양호했습니다.
이는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기 둔화 우려와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엇갈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지표명 | 발표치 | 예상치 | 이전치 |
---|---|---|---|
6월 상품수지 | -86.0B | -98.0B | -96.4B |
6월 도매재고 | 0.2% | -0.1% | -0.3% |
5월 주택가격지수 | -0.2% | -0.2% | -0.4% |
7월 소비자신뢰지수 | 97.2 | 96.0 | 93.0 |
6월 JOLTs 구인 | 7437K | 7500K | 7769K |
5. 이번 주 핵심 이벤트 일정
이번 주는 이례적으로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
2분기 GDP, 7월 고용보고서,
PCE 발표가 모두 한 주에 몰려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4대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까지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한 주입니다.
특히 금요일에는 JP모건이 S&P 500 상승 확률을 70%로 제시한 만큼
고용지표 발표가 핵심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 7/30(수) 21:15 - ADP 비농업 고용
- 7/30(수) 21:30 - 2분기 GDP / 개인소비 / QRA
- 7/31(목) 03:00 - FOMC 기준금리 발표
- 7/31(목) 03:30 - 파월 기자회견
- 8/2(금) - 7월 고용보고서 (비농업고용자수, 실업률, 시간당 임금 등)
- 8/2(금) - 애플·아마존·메타·엔비디아 실적 발표
6. 전문가 코멘트로 본 시장 해석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실적보다 ‘실질 데이터(hard data)’가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무역협상보다 고용과 소비 지표의 강도,
연준의 정책 방향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주 발표되는 지표들의 파급력은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
- 딜린 우 (페퍼스톤 그룹): “투자자들은 무역 협상보다 경제 데이터를 본다.”
- 제이 우즈 (프리덤 캐피털 마켓): “시장은 조정 국면에 진입했고 일부 기술적 지표는 하락을 시사.”
- 사라 헌트 (알파인 우즈 캐피털): “빅테크의 설비투자 발표가 주가 랠리에 추가 동력 될 수 있어.”
💬 자주 묻는 질문 (FAQ)
금리 인상은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증가시켜 주가에 부정적일 수 있습니다.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구인 건수 감소는 기업들이 신중해졌다는 의미일 수 있지만,
시가총액이 큰 기업들은 S&P500과 나스닥 지수에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질 때 금 수요는 증가합니다.
일반적으로 경기 둔화 기대가 커질 때 채권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익률은 하락합니다.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과 7월 고용보고서 발표입니다.

오늘 시장은 여러 가지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연준의 결정, 고용보고서, 빅테크 실적 발표 등
중요 이벤트가 줄줄이 대기 중인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는 냉정한 관찰력과 대응력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이번 주 시장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댓글로 의견을 공유해 주세요.
함께 분석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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